19개월 - 물놀이, 블럭놀이, 인형극 관람~

바야흐로 '놀이의 시대'라 불러도 좋을 듯 하다.
하는 행동 대부분이 놀이로 점철된다. ^^

밥하는 동안 물을 아주 살짝만 틀어놓고 이렇게 놀게 하니까...
오오...정말 30분 넘도록 방해 한 번 안 하더라. *_*
비록 옷과 바닥은 물바다가 되긴 했지만...원활한 요리를 위해 아주 괜찮은 방법이다.

신나서 찡글 웃음~~

저 행복한 표정을 항상 짓도록 하는 것이 나의 미션!!

이렇게 집중하느라 무아지경인 시간도 길었다.
자...저 통으로 추측할 수 있는 이날의 메뉴는...?!!

바로 manim 어머니표 한국식 마파두부~(관련 링크)
예쁜 접시나 데코는 커녕, 스텐후라이팬 째 투박하게 그냥 올려두는 우리집 식탁..-_-
(나는 확실히 주부 타입은 아녀...;;)

마파두부 만들면서 양념장 끼얹기 전에,
일부를 덜어내서 안아강 반찬으로 활용~
양파를 좋아하는 아강은 아주 잘 먹는다. ^^

저 이제 혼자서도 수저로 잘 떠먹어요~
조금 흘리긴 하지만 그건 좀 봐주세요~
아기수저보다는 어른 수저가 더 안 흘려요~ (큰 게 짱이여..-.-)

원래는 덮밥으로 얹은 사진을 찍으려고 한 것인데,
밥을 떠서 입으로 가져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앵글을 바꿔서 먹는 장면 포착~~
혼자서 수저질도 하다니 장족의 발전이여~~

아강아빠도 대만족했던 마파두부~~

동영상으로도 찍었던 블럭놀이~
이 시점에서 동영상에서의 오타 수정...;; 6층이라고 했었는데..
사실 동영상에서는 5층까지밖에 안 나왔고...
이 사진의 6층이 진짜다. 아강이 100% 쌓은 것.
(감동의 순간을 실수 없이 포착하기 위해 플래시 터뜨림..)

아빠랑 후~ 불기 놀이해요~

더 높이 쌓을 수 있어요!!
아아...저 결연한 표정..

부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쌓을 수도 있는 것이었군요~~
유레카에요~ ^^

아빠랑 같이 놀아서 더 재밌어요~~

표정은 잘 안 나왔지만..이런 집중 모드도 좋은 기록사진일 듯.

후~ 불기놀이는 아빠의 애들립이었어요.
우리 아빠는 어린이집 선생님 했어도 최고로 잘 했을걸요~
(조카들 본 경험으로 보증할 수 있음..^^)

아~ 세상은 정말 살만해요~~이렇게 놀 게 많은 걸요~~
제가 잘 논다고 고무된 엄마아빠가....드디어 레고를 사주신대요~
(이거저거 알아보고 실물도 다 봤으나..역시 오리지널;;이 땡기는 습성..;;)

어린이집에서 인형극을 보러 갔다~
덕분에 내가 게을러서 미루고 못 할 경험들을 많이 한다. ^^

'스머프와 가가멜'을 보고서 기념촬영~~
안민서 어린이는 악당인 아즈라엘 옆에서 사진 찍느라 무서워서 울기 일보직전...;;;;
(이런 걸로 울다니 새로운 모습이야..;;;)

안아강의 즐거운 표정을 봐서 덩달아 즐거운 Linea..

by 아트걸 | 2008/07/25 10:57 | 가족 | 트랙백 | 덧글(7)

나 역시 낚시에 걸렸던...아이모리 포토북 리뷰.

0. 마음 비움

내가 쓰기 전에 올라온 리뷰들을 보니...'헉!'소리나게 잘 쓰신 분들이 몇 분 계시더라.
기존에 포토북도 많이 제작한 경험으로 내공이 철철 흐르는 멋진 리뷰들에 살짝 주눅도 들었다. ^^;
그래서 1등상인 10만원 상품권에 대한 욕심은 싹~ 비워버리고, 편하게, 솔직하게 리뷰를 쓰련다.


1. 낚시란 무엇인가?!

주문하기 전에 기존 리뷰, 맨 처음에 올려진 리뷰만 봤더라도 낚시에 안 걸렸을텐데....ㅜㅜ
렛츠리뷰 아이모리 섹션만 가도 숱하게 올려진 사진들이 있지만,
기왕 캡춰해둔 것, 나도 올린다.
(오죽 억울하면 캡춰를 했겠냐고..ㅜㅜ)

수많은 앨범 종류를 한시간 동안 들춰본 후...
할인가 이벤트를 하는 괜찮은 상품을 발견했다.

그래서 가뜩이나 첫경험인지라....무려 3시간 동안 삽질을 하며 편집을 했다.
그리고 결제의 순간...

호호...상품권이 3만원이니까 내 돈 2100원만 더 쓰면 되겠지~~
그리고서 쿠폰 적용을 눌렀더니..

............
아놔.......................할인쿠폰을 적용하면 이벤트 할인가가 안 된다고?
그런거 공지사항에 말해 줬어야지!!!!
제작하기 전에라도 알려주던지이이이이이이...............................

흑흑.....
확인버튼을 눌렀더니 이런 결과로 바뀐다.

결국....쿠폰 없어도 32100원에 살 수 있는 걸....
쿠폰 3만원짜리를 쓰고 23500까지 더 써야 사는 건데....
아아....이건 정말 손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이건 아니야...이건.......

3시간 동안 머리 터지게 작업했던지라....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그냥 돈쓸까 했는데.....
'싼 게 비지떡'이라는 속담이 내 뇌리를 스치는 것이다.

그래...이렇게 이벤트로 내 놓은 데는...그런 이유가 분명 있을 거야....
이벤트가로 사는 거라면 감수할 수 있겠지만....아무리 쿠폰사용을 한다고 해도 2만원 넘도록 쓰며 이러긴 싫어.....

때는 새벽 4시....-_-
배송이 일주일은 걸린다고 공지에 나와 있어서...
렛츠리뷰 마감시한도 지켜야겠고....결국 밤을 새기로 결심했다.

아...정말이지....
솔직히 정말 너무 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정말 시정되어야 한다. 렛츠리뷰 보니까 나 말고도 낚시에 걸린 사람들 많던데....
이런...기업에 도움 전혀 안 되는 낚시는 시정되어야 마땅하다.
이 사태 때문에 아이모리에 대한 첫인상이 매우 안 좋았다는 걸 밝힌다. -_-


2. '그랜드_일상' 표지에 대해서..

개별 제품에 대한, 처음에 주문했다가 위의 낚시 때문에 결국 손에 넣지도 못한 상품에 대한 얘기인데...
꼭 언급하고 넘어가야겠다.

원래 제품은 이런 표지이다. (맨 아래) (참고로 나는 80p를 선택했음.)
사진이 저렇게 있으면, 그 아래 제목과 제작자 이름을 넣는 구조다. (여기선 사진이 작은지라 자세히 나오진 않는다만...)

표지 느낌이 좋아서 간택했는데..
내가 작업하려니깐 이게 안 되는 거다.

저 글씨 박스가 아무리 용을 써도 아래로 안 내려 가는 거다.
사진은 움직이는데, 움직여봤자 저 위의 비스듬한 프레임에 들어가지도 않고....
(원래는 세로 사진이지만 프레임 안에 케잌은 잘라서 가로 느낌으로 집어넣을 생각이었다. 이건 작업해 본 사람은 무슨 말인지 다 아실 듯.)
아무래도 이건 버그였던 것 같은데....문제가 크다. 내 컴만 이상했던 건가?
이런 버그를 용서하고라도 전체 크기와 사진 장수가 마음에 들어서 3시간 넘도록 낑낑 작업을 했는데....
가뜩이나 낚시까지 걸리니....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더라. -_-;


3. 편집툴

그럭저럭 쓰기 괜찮았다.
아이모리 자체는 초보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예전에 쿽 익스프레스로 조판하던 경험이 있었던지라..
별다른 도움말 전혀 필요 없이 쉽게 작업할 수 있었다.
시간이 많이 걸린 이유는, 누구나 그렇듯이 사진을 고르고 배치하는데 고심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가 없었던 건 아니다.
처음에 멋도 모르고 자동편집을 시험삼아 눌러봤는데...
오 마이 갓.........>_<
툴 도움말에서 자동편집이 편하다고 소개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그냥 일반 단순 인화앨범이면 모르겠지만....
레이아웃이 다양한 포토북일 경우,
그 레이아웃과 가로세로 프레임, 쪽수 배치에 맞도록 귀신같이 파일을 미리 정렬해두지 않는 한....
자동편집은 재앙이다. -_-

백장 넘는 사진을 일일이 수동으로 삭제하는 것도 일이었다. -_-;
내가 잘 몰라서 노가다를 한 건지 모르겠는데....자동편집으로 넣어놨던 사진들을 일괄적으로 다시 싹 지우는 방법은 내가 찾아본 바로는 없었다.

어쨌든 기왕 캡춰한 김에 편집툴 소개를 잠깐 한다.
(혹시라도 리뷰 마감날까지 제품 못 받으면 이런 후기라고 쓰려고 캡춰했음..)

사진 불러오는 시스템도 깔끔하고, 의외로 빠르다.
나 같은 경우 사진이 너무너무 많아서 작업할 사진을 미리 단독폴더에 분류해놨었다. 그래서 일괄적으로 전체선택하고 옮겨서 편했다.

자...이게 바로 그 문제의 도움말인데....
난 이 말 에러라고 본다. -_-
특히 가로세로가 일괄적이지 않은 스킨과, 트리밍을 잘 해야 하는 사진들일 경우에는 절대 쉽게 이용할 수 없다.
스킨에 순서대로 사진을 집어넣는다고 다가 아니라는 사실은, 편집앨범이나 포토북 만들어본 사람이라면 잘 알 것이다.

본문은 이런 식으로 편집하는데,
창도 비교적 시원한 편이고, 사진 고르기도 편하다.
일단 한 번 고른 사진에는 v자로 표시도 되고, 실수로 두 번 이상 삽입했을 경우는 그 장수가 +2 같이 표시가 되어서 고맙다.
한 번 삽질해서 그렇지, 두 번째 다른 앨범으로 작업할 때는 훨씬 수월했다.

특히 집에서 자유롭게 찍은 아기 사진의 경우는 가로세로가 명확한 것보다 정사각형 프레임이 많은 것이 용이할 수도 있겠다.
아기의 전신이 잘려서 아쉽긴 하지만, 집안의 어지러운 배경이 나름 절묘하게 잘리니 그것도 나쁘지 않더라.


4. 배송

생각보다 빨랐다. 공지에는 7일이라고 나왔었건만...목요일에 주문했는데 월요일에 왔다.
배송 때문에 렛츠리뷰 못 쓸줄 알고 쫄았었는데 기우였다.
아마 공정과정이 복잡한 압축앨범 등이 오래 걸리나보다.
포토북을 이렇게 신속하게 배송해줄 거면 공지는 좀 수정해 줘도 되지 않을까? 인상도 더 좋아질텐데...


5. 완성품

백문이 불여일견. 내가 주문한 제품은 크림_베이직.

생각보다 참 얇고 작다.

후기에 종이질과 인쇄품질에 대한 불만이 워낙 많던데, 이해는 간다. 나도 내 돈주고 만들었으면 살짝 아까왔을지도 모른다. 같은 값이면 그냥 인화하는 게 나을 수도..
약간의 노이즈틱한 건, 인화가 아닌 다음에야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스킨의 레이아웃, 프레임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사진을 질리지 않게 보는 재미는 있다만...
그 때문에 사진 크기가 작아진다는 단점이 있긴 하다.

하지만 웹에 올려서 보는...A급이 아니라 B,C급도 소중한, 아기의 성장사진일 경우...
화질이 약간 아쉽더라도, 이런 식으로 편집해서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포토북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

프롤로그 부분에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고..

글자박스를 직접 편집해서 기록할 수 있는 것도 좋다.

한 쪽에 이렇게 많이 들어가는 레이아웃도 있다.

한 쪽마다 들어가는 장수가 다르다보니, 각 레이아웃에 맞는 사진대로 분류하는 것도 꽤 고도의 두뇌활동을 요구했다.
마치 정답 없는 퍼즐 맞추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이런 점 때문에..내가 위에서도 계속 말했지만 자동편집은 별로다.

한 면에 딱 한 장 들어가는 이런 프레임도 있다. 사진을 크게 볼 수 있어서 좋기도 하다~

편집 가능한 글자박스가 꽤 많아서, 내용을 적는 재미도 쏠쏠했다.
세월이 지나서 기억이 희미해졌을 때..그냥 사진만 보는 것보다 훨씬 재밌을 것이다. ^^
하지만 편집이 불가능한 글자박스도 있다.

사진이 크게 나오는 레이아웃도 꽤 많다~

반면에 이렇게 사진이 많이 들어가는 프레임도 있다~

마지막 사진 컷들은 큰 사진 하나씩 넣을 수 있게 해주는 센스~


에필로그 부분에 글로 정리하는, 깔끔한 형식. 디자인도 은근히 세련됐다.

표지가 소프트해서 싸구려처럼 보인다는 사람들도 많은데,
나는 오히려 캐쥬얼해서 좋다. 하드커버는 권수가 늘어나면 짐이 될 수도 있다.
물론 A급 사진만 모아서 럭셔리하게 편집앨범을 만들 거라면, 아예 돈이 좀 들어도 압축앨범이 바람직할 것이지만...
블로그에 올려놓은 느낌 그대로 오프라인에서도 누리고 싶다면, 소프트커버 포토북도 여러모로 쓸모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포토북 종류가 워낙 많아서, 하드커버 종류도 꽤 많다.)

개인적으로는...이런 시시콜콜한 B급사진까지 다 모아놓는 것이 진정한 '성장앨범'이라 생각한다. :)
앞으로도 6개월~1년 단위로 포토북 제작을 고려해볼 생각이다.
나름 열심히 기록하고 사는 육아블로거로서, 이런 오프라인 결과물도 참 필요하다.


6. 아쉬운 점

일단 한 번 만든 포토북과 똑같은 걸 또 주문할 수 없는 시스템인데....
이건 참 기업 입장에서 실수하는 거라 생각한다.
만들었다가 실물을 보고...오...이건 조부모님께도 드려야겠는걸? 하는 마음이 들 수도 있는데...
아예 안 된다고 못박아놓으니...더 돈을 쓰려다가도 안 쓰게 된다.
(....차마 그 작업을 또 할 엄두는 안 난다. -_-; 솔직히 노가다 아닌가...같은 사진으로 똑같은 거 또 만들라고 하면 돌아버릴 듯.)
얘기를 들어보니 웹하드를 이용해서 저장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는 한다는데....
그래도 작업한 것까지 고스란히 저장한다는 건 아닌 것 같다.

영구적으로는 아닐지라도, 장바구니처럼 15일 정도는 보관해주는 센스가...매출을 더 높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특히 아기 앨범 같은 경우는 결과물이 좋으면 더 만들어서 돌릴 곳도 많으니까. (그렇다고 3만원짜리를 세 개나 주문할 엄두는 안 나는 게 인지상정..)


Linea..


렛츠리뷰

by 아트걸 | 2008/07/24 15:33 | 문화예술기타잡기 | 트랙백 | 덧글(3)

19개월 - 가야금놀이, 블럭놀이 동영상

피아노 동영상은 악기가 워낙 견고하고 이제 민서도 자기 콘트롤이 익숙해서 부담 없이 찍는데...
가야금은 아무래도 악기나 민서가 다칠까봐 조심하게 된다. (줄 끊어졌을 때 튄 거 맞으면 많이 아프다..-_-;;;)
그래서 가야금 놀이 동영상과 스틸 찍기를 그간 소홀히 했었는데..
이제 19개월이면 많이 크기도 했고, 오늘따라 민서가 먼저 가야금을 가리키면서 꺼내달라고 요구한 기념으로 똑딱이를 들었다.



오오오오!! 장족의 발전!!
예전에는 너무 우왁스럽게 뜯어서 자제시키고 주로 내가 연주해서 들려주는 쪽이었는데..(물론 방해는 많이 함..-_-)
오늘은 "예쁘게 뜯어봐~"라고 하니깐 정말로 부드럽게 뜯는다!!!
비록 뻥과자를 먹는 통에(그러고보니 저번 가야금 동영상도 뻥과자 먹다가 김 샜는데 우연의 일치 하곤..;;) 만족스러운 영상은 아니다만...
이거 찍기 전에는 오른손으로 제대로 뜯었고(사실 요즘 가야금곡 연주법은 왼손도 뜯는다고 부연을..;;)
정말로 예쁜, 그야말로 '아기다운' 음색을 만들었었다. *_*

피아노보다 가야금이 좋은 건, 손끝의 미묘한 차이가 소리에 쉽게 드러난다는 것이다.
사실 피아노는 음색을 표현할 정도가 되려면 내공도 많이 쌓여야 하고, 귀로 그 차이가 쉽게 들리지 않는다.
그래서...손끝이 좀 아야;;하긴 하겠지만...피아노보다는 가야금을 일찍 접하게 해주고 싶기도 하다.

과잉 조기교육이라 손가락질 받아도 할 말 없다.. -_-;
그런데 뭐...사실 주방놀이나 공구놀이 같은 것도 따지고 보면 어릴 때 어른 하는 걸 '일찍' 접하는 건데...
악기놀이도 비슷한 거라고 주장하고프긴 하다. ^^;
아직 가르치는 거 아니고 놀이에요, 놀이...;;
(솔직히 엄마 입장에서도 이런 걸로 시간 때우는 게 재밌어서 좋다는..)


블럭 가지고 노는 것도 한달 사이에 장족의 발전이다. 어지르고 무너뜨리기만 했는데...


롱테이크라도 제법 스토리;;가 있어서 재밌게 찍힌 동영상이다. ^^
역시 아빠가 같이 있으니 더 재밌어진다.


원래는 종이집에서 까꿍놀이하는게 귀여워서 찍은 건데,
후반부에서 무려 6층!!을 성공하는 장면까지 찍혔다!!
그나저나 저 종이집...손수 만들 에너지는 없고...그냥 석달 정도나 대강 쓸까 해서 12000원짜리(삼성출판사)로 산 건데...
의외로 장수하고 있다. *_* 정말 폭삭 무너지기 전까지는 몇 년이고 쓰겠다~
러닝홈 장만하고 싶은데 비싸서 부담스러운 분들께 강추~
(사실 러닝홈은 걷기 전 아가한테 더 좋은 듯. 이 종이집은 걷기 전 아가한테는 비추..^^;)

아기와 함께 하는 행동에는....온갖 명사(혹은 명사형 동사) 뒤에 '놀이'만 붙이면 되니...나름 편하긴 하다.
웹툰 '생활의 참견'에서 이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예전 거라 링크까지 찾기는 귀찮..;;)
딸과 "신체놀이"를 한참 하다가 장모님한테 전화가 왔는데,
숨을 '헐떡대며' 받고서는 "육체놀이 하고 있었어요~"라고 말했다는..;;;;; 물론 그래서 장모님 황당하셨다는..;;;

아무튼 그렇다는 거다...가야금놀이...블럭놀이...피아노놀이....:)


Linea..


- 그런데 왜 올려놓고 보니 첫번째 동영상 소리 싱크로가 0.3초 정도 안 맞냐...-_- 하필이면 가야금 튀겨서 티도 많이 나는 동영상을 콕 찝어서..;;;
귀찮아서 다시 올리지는 못하겠다..다시 올렸는데 또 똑같이 그러면 좌절할 듯...ㅜㅜ

by 아트걸 | 2008/07/24 01:04 | 가족 | 트랙백 | 덧글(15)

미국여행4. 환경을 무시하는 문화 vs 멋진 자연경관의 아이러니

참으로 오랜만에 재개하는 여행후기인지라...
소프트한 내용의 포스팅으로 다시 문을 연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나의 여행기는 정보를 주기 위함이 아닌, 개인적인 사유가 주 목적이다. ^^;

나의 경우는 LA 선배 부부댁과, 휴스턴 친정언니네에서 숙박을 했기 때문에, 호텔로 여행하는 사람들보다는 현지생활 체험을 좀 더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마트에 장도 많이 보러 다녔고 말이다.

우리나라처럼 음식물 쓰레기 버릴 걱정 전혀 안 하고 바로 갈아서 개수대로 내려버리는 시스템은,
약간 부럽기도 했지만, '그렇다면 수질오염은 어떻게 처리하는 걸까?' 하는 궁금증을 안겨줬다.
(귀찮아서 내가 손수 알아보지는 않았음..;;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코멘트 환영..^^;)

분리수거를 아예 안 하는 건 아니었다. (물론 지역마다, 공동주택가마다 다르겠지만..) 종이 박스나 유리병은 분리수거하는 곳이 꽤 있다고 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페트병이든 뭐든 다 한데 묶어서 버리는 문화다.
분리수거 스트레스 받는 우리나라 주부 입장에서는 이것 또한 부럽지 않다고 말 못한다.

마트나 쇼핑센터에 가면, 아낌없이 여러 겹으로, 여러 장으로 겹겹이 담아주는 비닐봉투들...
솔직히 넉넉함을 넘어서서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과잉 포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홀푸드 같은 오가닉 몰에서는 나름 자기네는 종이백을 선호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긴 하다.

스타벅스도 한 번 가봤는데, 종이컵은 기본이 두겹. 아낌없이 두껍게 얹어주는 냅킨과, 아낌없이 담아주는 빨대...
그러고보니,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케찹이나 나이프, 포크 등을 가운데 풀어놓고 공짜니깐 마음대로 가져가라는 주의이니..
솔직히 아무리 환경 생각을 한다 해도, 일단 많이 집어오게 된다. 그게 편하니깐.
한 번도 안 쓴 케찹이나 딸기잼이 포장째로 버려지는 걸 정말 많이 봤다.
(새삼 로마 맥도날드에서 케찹을 0.1유로에 샀던 생각이 나는구나..)

디즈니 같은 테마파크의 가족식당도, 패스트푸드와 유사한 구조인지라... 
기본적으로 일회용 포크, 나이프, 스푼, 접시가 매우 남발된다.
일회용, 일회용, 일회용의 홍수다.

개인적으로, 일회용 포크나 접시의 경우, 설거지 하는 물과 세제로 인한 오염도를 고려하면, 쎔쎔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주의이긴 한데..
그래도 이렇게 무료로 일회용을 펑펑 뿌리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를 써도 되는 걸 두세개씩 쓰게 되는데, 그게 한 사람이 아닌 몇만명이 그런다고 생각하면 머리가 어지럽다.

옷도 좀 그런 경향이 있다.
마트에 가면, 값싸고 디자인은 이쁘되, 약간 질 떨어지는 중국산, 과테말라산 등등이 판매대에 산더미같이 쌓여 있고,
그런 옷들은 공동세탁장에서 건조기 돌려가며 빨다보면 수명이 길지 않을 것이 불을 보듯 뻔하고...
차라리 한철만 입고 휙 버리기 딱 좋은 것이다. 가격이 저렴하니 아깝지도 않고...

아기옷도 그런 맥락에서....저렴하게 사고 딱 맞게 입히는 주의인 것 같다. 우리나라처럼 헐렁헐렁 오래 입히고 물려 입히는 문화가 아니다. 갓난아기조차도 정말 딱~ 피트된 옷을 입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미국에서 저렴한 가격대의 의류 브랜드가 인기 있는 이유를 추측해 보자면..
일단 우리나라처럼 남들한테 멋지게 보이는 '비싼 상표'에 목 매다는 문화라기보다는, who cares? 분위기인데다가...
공동 세탁장에서 빨아 입어야 하는, 독립한지 얼마 안 되고 바쁘고 가난한 젊은이들 입장에서는...
그냥 부담 없이 유행 따라 바꿔 입고, 아낌없이 버릴 수 있는 옷이 더 편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크리스티나가 자기는 속옷을 안 빨고 매번 사서 입는다고 말했던 에피소드가 기억난다.


아무튼...이렇게 물자가 풍부하답시고 일회용품이 남발되는 이 나라는....
인구도 많고 넓기도 하다.
나라가 넓어서 자동차가 없으면 생활이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자동차 대수도 참 많다.

지구 온난화는...이미 미국같은 나라가 너무나 큰 덩어리로 만들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처럼 조그만 나라에서 힘겹게 분리수거하고 세제 아껴쓴다고...해결될 문제는 아닐 수도 있겠다.
(이렇게 생각하니 참 무기력해진다. ㅜㅜ)

아무튼, 전반적으로 참 재밌고 즐거웠던....'잘 사는 나라' 미국에 대한 느낌은....
이 글에서 위에 열거한 요소들로 인해, 약간은 찝찝하고 짜증도 나는....그런 모습으로도 기억에 남는다.
아무래도 유럽에서의 검소하고 깔끔한 모습을 워낙 좋게 본지 얼마 안 지났던지라...더 비교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미국은 참 넓었다. 내가 가본 곳은 LA랑 휴스턴 밖에 없지만, 정말 강하게 느꼈다.
그렇게 나라가 넓은지라...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참 많다.
어쩌면 미국 사람들이...자기네 나라가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 하는 이유중 하나가....
아름다운 자연 경관 때문이 아닌가 싶기까지 하다.

이제부터 백문이 불여일견... 그런데 사진들은 대부분 똑딱이라(이때만 해도 걷지 못하는 아강 데리고 DSLR 촬영 힘겨웠음..;;) 퀄리티는 기대하시면 안 된다. ^^; 찍은 장소도 많지 않다.


그리피스 천문대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
구도 엉망이고 역광에 잘 안나온 이 사진을 굳이 올리는 이유는..(리사이징 하니깐 더 안 보이네..-_-)
왼쪽 위 산등성이 주택가를 기억하기 위해서...
우리나라로 치면 달동네일텐데...서양에서는 이런 집이 더 비싸다.

사진으로 다시 보니 감흥이 떨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없..는데..;;
정말정말 드넓었다. 우리나라에서 보는 느낌과는 분명 달랐다. (우열을 가릴 수야 없다만..)
직접 운전해서 이곳을 올라올 수 있었던 것도,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이번에 미국 가면 또 가고 싶을 듯. 이번엔 카메라도 좋은 걸로 찍어야지.

천문대에서는 LA 시내를 이렇게 내려다볼 수 있다.

자세히 보면 저 뒤에 헐리우드 간판이 있다. ^^;
....여행 증명사진도 안 살려둘 수 없지.

똑딱이 사진이 안타깝긴 하지만...그래도 노을이 잘 나와서 좋다. ^^;

안아강은 콜콜 잘 주무셨다. ^^;

미국 도시가 다 맨하탄처럼 고층건물만 빼곡한 게 아니라는 걸 확실히 알게 됐다.
기본적으로 주택가는 저층이고, 시내 중심부에만 저렇게 삐죽 솟아있다.
우리나라라면 상업지구가 아니라 주택가가 다 고층일텐데..^^;

무슨 해변인지 생각이 안 난다..;; 어쨌든 LA 해변..
이 잘 안 나온 사진을 굳이 살린 이유는...저 오른편에 해변을 바라보고 있는 주택가가 부러워서...
(섹스앤시티 영화에서 사만사가 살던 집도 저런 곳이겠지? 아니..더 좋은 곳이겠구나..;;)

1월에는 이렇게 사람이 없다. 여름엔 어떨라나?

저~ 바다 건너편에 한국이 있는겨?

사람이 없어서 사진 찍을 맛은 나더라. 구름도 예뻤고..

증명사진~~
(같이 못 온 아강아빠한테 살짝 미안해지는군..근데 바다는 몰디브가 짱이야..^^; 아쉬워하지 마슈..)

아강님은 이때만 해도 자고 있었다.
이 사진은 저 왼쪽의 주택가가 부러워서 살렸다.
이런데서 살면 참 좋겠다. 바다는 가깝고, 도심이고....우리나라엔 왜 그런 데가 없지?
....라고 쓰고 보니 내가 지금 인천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치..근데 우리동네만 해도 바다가 멀단 말이지..-_-)

역광 때문에 어둡게 나왔는데 은근 마음에 드는 사진.

남는 게 사진이라고 마구 찍어달라 그랬구나..허헛..

아강님이 깨셨길래 다시 한 방~
왼쪽 위에는 갈매기가 날아다니고...오른쪽 아래에는 갈매기가 죽어 있군...-_-;

나는 사정상 캐년 같은 곳을 관광하지는 못 했다. 그런데 솔직히 그닥 아쉽지는 않다.
이렇게 편안하게, 내가 직접 운전하거나, 선배 가족의 차에 동승해서,
재밌게 얘기하며 아기자기한 구경을 한 것도 매우 좋았다.
그래도 다음에 여행갈 때는 좀 더 다른 자연환경을 겪어보고 싶긴 하다. 얼마 안 남았다. :)


워밍업 차원에서 대충 쓴 Linea..


- 진국은 테마파크!!!

by 아트걸 | 2008/07/22 15:49 | 가족여행기 | 트랙백 | 덧글(24)

19개월 직전 - 키스와 함께 열공모드 아강~

그동안 동영상을 올리느라 찍어놨던 사진들을 묵히고 있었다.
'의미있는 움직임'이 많아져서 동영상 찍느라 스틸을 소홀히 했다.
그래서 묵혔지만 장수는 많지 않다. (그동안에 올렸던 분량에 비하면..^^;)


1주일도 더 전에 찍었던 kiss 사진~
아강이는 산이를 정말 좋아한다..;;
이 컷은 저번과는 달리 로맨틱하게 찍혔다. ^^;
저번에 누나를 거부하던 산이가 이제는 받아들이는 눈치? -.-;

흐흐...눈까지 감았다~ ^^;

솔직히 사돈놀이는 말 그대로 '놀이'였는데...
이렇게 사이가 좋으니 귀추가 주목되기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아기가 산이인 거 아시죠?

모 카페 이벤트에서 여행후기를 모집하길래...
'오오..이건 내 영역이야!!' 하며 냉큼 올렸더니..
가족티 세트에 당당히 당첨!!

한글 디자인으로 내가 직접 의뢰했다.
원래 기존 시안 중에 저것과 비슷한 영어 디자인이 있었지만..
영어보다 우리말이 더 의미 있다는 생각에서 요청했고, 결과물에 매우 만족한다. ^^
(아강아빠는 얼굴 팔려하는 거 싫어하는 줄 알지만...딸이랑 너무 닮게 나와서 혼자 보기 아깝...;;)

저녁식사를 잘 먹고 후식을 먹는 중에..
갑자기 싱크대에 놓인 책을 자발적으로(!) 꺼냈다.
나는 원래 후식 먹일 생각에 "꺼내지 마세요~"라고 처음에 외쳤는데..
생각해보니 그만하면 많이 먹은 후였고,
무언가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 위험한 것이 아니라면 말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그리고 카메라를 가져왔다. :)

왜냐하면 아강이 열심히 호기심으로 꺼내본 책은...
짧게는 1년 반 후면 직접 배우게 될 '퍼스트 어드벤쳐' 피아노 교재였기 때문이다.
오오....정말로 10분이 넘도록 진지하게 계속 책장을 넘겼다. *_*
나중에 볼 책이라는 걸 눈치챈겨? ^^

일부러 초점을 책에 가게 놨더니...
초점이 맞았다면 약간 밉게 나올법한 저 결연한 표정이 부드러워져서 매우 마음에 드는 컷으로 탄생!!
...그런데 뭘 안다고 저리 열심히 본 걸까? 정말 신기하다...

진짜로 피아노 배울때도 이렇게 집중하는 눈빛을 보여다오!!!

지난 번 미국에서 건져온 게스 원피스를 입고 한 컷.
3살 사이즈라 아직 좀 크다. 내년에 더 이쁘겠다.

요즘 거의 안 하던 손가락 빨기를 종종 하는데...
예전 경험으로 미뤄보건대, 손을 빨면 십중팔구 이가 나는 거다.
(안민서는 그만큼 손을 안 빠는 아기다. 대신 빨 게 있다보니 그런가..-.-;)

거울놀이는 공주놀이?
저 만족한 입매와 속눈썹이 잘 나와서 간택된 컷~

으하하..핀은 안 맞았지만 저 포즈가 너무 웃겨서 살렸다.

뒷짐진 손을 유심히 보는 것도 재밌다. ^^

시장 만물상에서 아강아빠 여름용 대자리 방석을 사러 갔다가....
그래 이제 자석그림판 졸업할 때가 됐지...싶어서 충동구매해온 파스와 스케치북.
부지런한 엄마들은 돌만 지나면 쥐어주는 아이템인데...
나는 어린이집에서 이미 해주고 있어서 집에서는 게을리 하고 있었다. ^^;
역시..이젠 입으로 가져가지도 않고, 해본 솜씨라고 아주 능숙하게 칠한다. ^^

오오~ 집중하면 노다메처럼 튀어나오는 입!!
크레욜라는 개인적으로 너무 딱딱하고 질감이나 색감이 색연필 같아서 일부러 안 사고 있었는데..
동아에서 나온 손에 묻지 않는 파스라길래...어차피 싸니깐 그냥 질러봤다.
개인적으로 크레욜라보다 좋다~ *_*

아아..집중하는 저 표정...^^

한참 놀았다. 엄마를 부르지도 않고. ^^

오늘의 합작품~~
어른이 해놓은 것이 역력한 것은 물론 내 손길이고...
파란 색은 안민서 혼자서 다 한 것이다. (왼쪽 아래 보라색도 약간..)
정말이지 파란색은 놓지를 않아서 내가 만질 수도 없었다..;;
참고로 색깔 선택도 본인이 직접 한 것. ^^

청록을 택한 두 번째 작품은 아직 미완성이다. 이건 100% 아강님 솜씨.
첫번째 작품에 워낙 오랫동안 혼신의 힘을 쏟아서 그랬는지 질려 하길래 중단했다.
내일 이어서 다시 재개할 생각이다. ^^

그리고 동영상 하나..
블록을 열심히 쌓고 좋아하는 아강!!


불과 몇달 전만 해도 쌓아놓은 걸 무너뜨리던 분이다. *_*

이런 기록들을 블로그에 올리는 게 좋은 이유들이 참 많은데..
나중에 손쉽게 검색하고 찾아보기 쉽다는 것과...(이를테면 '18개월'을 찾으면 그무렵 행태가 좌라락~)
캡션을 써 놓으면 특정 행동에 대해 상세검색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단호' '칫솔질' 등...)
또한 그냥 폴더에 묶어두는 것보다 훨씬 잘 보게 되고, 기억도 잘 된다. :)
그래서 조금 힘들긴 해도...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을 수가 없다.

작업하면서 또 한 번 당시를 되새기는 재미도 크다. ^^


Linea..

by 아트걸 | 2008/07/22 00:59 | 가족 | 트랙백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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