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워킹대드의 비애 & 그 와이프의 비애.

남편이 목감기를 앓고 있다. 열은 전혀 없고 몸살기도 없대고, 온가족 괜찮은 걸로 봐서 신종플루는 아닐 거라 믿는다.
(아니어야 한다. -_- 민서는 일단은 워낙 멀쩡해서 계속 원에 나가고 있다.)
어쨌든. 오늘 아침에 빨리 쉬어서 감기를 떼어냈으면 하는 속내를 비추길래...
주말에 출근하더라도 오늘은 일단 저녁먹으러 들어오는 쪽으로 얘기가 되었다.

그런데...남편 왈...

"근데 일찍 퇴근하면 애들이 너무 스테미너가 넘쳐서 쉬는 게 쉬는 게 아니야....차라리 회사에서 일하는 게 쉬는 걸지도...;;;"

...........뭐 이 말에는 나도 100% 동감하는 바이지만....
이렇게 대꾸하지 않을 수 없었다.

"-_-+ 그러니까...이렇게 스테미너 넘치는 애 둘을 데리고 밤늦게까지 내가 얼마나 독박을 쓰는지 알어?!!! -_-"

크흑.
결론은...그래도 오늘은 저녁은 먹으러 들어오기로.
밥은 뭐 하나.... 흑.. 주부의 비애여....
감기니까 국 끓여야 하는데.....

오늘도 스테미너 넘치는 둥실이는 밥과 과자를 엄청나게 많이 먹고, 은나도 푸지게 싸고...
여기저기 기어다니면서 전선도 살포시 만져주고...혼자서 자알 놀더니...
내가 안 보고 있던 사이에 이러고 있었다.

드디어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도 혼자 앉는 것이다.
어제부터 기미를 보였는데 어제는 사진도 올렸다시피 중심을 잃고 이마도 꽁 찧었는데, 하루만에 터득했다.
흐흐...어쩐지 조용하더라니....마스크를 신났다고 빨고 있더라.

이쁘니까 기념으로 한 컷 더~ ^^
앉아 노는 재미를 알게 되었으니 신세계가 열렸다.
축하해 둥실. 이제 언니랑 짝자꿍도 제대로 하자. ^^


Linea..

by 아트걸 | 2009/11/04 14:07 | 가족 | 트랙백 | 덧글(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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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프란시샤아 at 2009/11/04 15:25
에고~ 앉아있는 포즈가 예술이네요~ 싱글벙글 귀엽습니다^^
Commented by 아트걸 at 2009/11/06 02:04
발에 힘주는 것도 압권이죠. ^^
Commented by 꿈의대화 at 2009/11/04 16:22
아아아


결혼하고 싶다 ㅜ.ㅜ
Commented by 아트걸 at 2009/11/06 02:06
결혼하셔도 신혼 1년 이상은 즐기고 애를 봐야 합니다. ^^;
Commented by *히루* at 2009/11/04 16:34
으허으어으어 앉는군요!! 예뻐요 +_+
Commented by 아트걸 at 2009/11/06 02:07
애기는 알아서 금방 잘 커요. ^^
Commented by nadia at 2009/11/04 17:42
오오오오 빠르다 ! 감탄이 나와요
Commented by 아트걸 at 2009/11/06 02:08
빠른 건지 헷갈려요. 얘는 뒤집기는 4개월에 하고 허리 힘은 다른 애들보다 늦었어요. ^^;
Commented by 콩콩 at 2009/11/04 17:53
드디어..편한(?)세상이 왔네요..
제 생각엔..혼자 앉을 수 있고, 걷기는 못할때가 그나마 제일 편했던것 같아요.
일단 목욕시킬때 앉혀놓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Commented by 아트걸 at 2009/11/06 02:09
네....짚고 서면 진짜 최고~~
걷기 시작하는 순간...흑흑...그러니 지금을 즐겨야죠. ^^
Commented by 暗雲姬 at 2009/11/04 18:51
둘째가 엄마를 더 닮은 듯.^^
아이고 예뻐라, 정말 저 때로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Commented by 아트걸 at 2009/11/06 02:09
자라나는 거야 자연의 당연한 법칙이지만...
솔직히 돌 전에는 시간이 멈췄으면 하는 때가 많긴 하네요. ^^
Commented by 침착한Ruby at 2009/11/04 22:05
어머나, 앉았네요!! 그야말로 그림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포즈에요. 아고 예뻐~~~
Commented by 아트걸 at 2009/11/06 02:10
실제상황에서는 정말 어디서 튀어나온 것 같았답니다. ^^;
어제까지는 혼자 앉혀놓으면 무너지던 애가 혼자서 앉았고..제가 그 과정을 목격하지 못해서요. -.-;
Commented by Frye at 2009/11/04 22:33
앉아있는 둥실이를 보니까 곧 걷겠다 싶어 ㅋㅋ
귀엽고 이쁘다 ^^ 축하해~
Commented by 아트걸 at 2009/11/06 02:10
에이..그래도 걸으려면 반년은 더 있어야..^^;
Commented by 이정아 at 2009/11/05 00:57
후훗 축하해 둥실아!^^ 행복한 미소가 가득한 표정은 최고야!
Commented by 아트걸 at 2009/11/06 02:11
저 표정 나도 너무 좋아. ^^
Commented by 아아망 at 2009/11/05 18:21
오옷 갈수록 예뻐지는군요! +_+
Commented by 아트걸 at 2009/11/06 02:11
당연하죠. ^^ 두돌 전인걸요~
Commented by 암미 at 2009/11/06 03:44
신세계에 입문한 이뿐 둥실애기 축하합니다!!!
Commented by 아트걸 at 2009/11/08 15:37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국땡이 at 2009/11/06 12:23
정말 빠르네요,,, 특히 남의아이 크는건 정말 빠른듯 합니다..ㅋㅋ
둥실이 너무 이쁘게 웃고있네요,,ㅋㅋ

Commented by 아트걸 at 2009/11/08 15:38
국땡이님 둘째도 빨리 클거예요. ^^
Commented by 혹시 at 2009/11/06 21:26
둥실이 :) 저리 저리 사진마다 함박 함박이래요.
성격도 순하고 느긋하다니. 아이고 뭘 더 바라시겠어요.

생뚱맞은 질문이지만 둥실이 혹시 로타 바이러스 접종했나요?
그것이 토를 하면 말짱 효과제로라고도 하고, 부작용도 만만찬다 하여 고민중입니다.
게다가 저희에겐 매우 비싼 가격에. 어쩔까싶어서요.
Commented by 아트걸 at 2009/11/08 15:40
로타 하려다가...주치의께서 로타 폐구균 둘중에서 하나 선택할 거라면 본인은 폐구균을 권하시겠다고 하셔서...폐구균으로 바꿨답니다. ^^;
사실 첫째도 로타 안 해서 (얜 폐구균도 안 했고) 아쉽지도 않네요.
Commented by 다은채은 at 2009/11/07 16:15
오오*_*
축하해!!!둥실!!드뎌 앉다니~~너무 기특하고 이쁜데요 ㅎㅎ
울 애들이 언제 앉았는지 가물가물^^;;;

오랜만에 왔는데~~잘지내시져?
올해가 가기전에 한번 보고싶어요^^ 흐흐
Commented by 아트걸 at 2009/11/08 15:40
오랜만이네~~아직 안산에 있는 거야? 내가 함 놀러갈게~
Commented by misha at 2009/11/08 05:56
아강이 아기 때 사진보면 그야말로 장난기가 넘쳐났는데, 둥실이는 아강이랑 비교하면 같은 아기인데도 훨씬 더 성숙;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야말로 온화한 둥실이! 앉아서 환하게 미소짓는 모습이 정말 어여쁩니다.
Commented by 아트걸 at 2009/11/08 15:41
그쵸. 민서 장난기는 여전하고...둥실이는 민서만큼 커도 이렇게 온화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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