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제 이 블로그는 짝수월에만 쓰는 곳으로 전락했군요.
그래도 아쉽지 않습니다. 프리챌도 없어지는 마당에, 이렇게 세상은 변하는 것이지요.
이 글도 몇 분이나 보실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방치의 스멜이 너무 오래 풍기는 건 집주인으로서 원하지 않기에,
짧은 공지글 하나 올립니다.
이글루스를 열렬히 사랑했던 건 아니지만(사실 근 2~3년 동안 되려 정이 식었...)
운영 주체가 바뀌는 것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면서 많이 안타깝기는 했어요.
그래도, 어떻게든지 돌아가겠지요. 그러리라 믿습니다.
사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저는 이제는 본채가 된 별채 블로그에서 아주 잘 놀고(...) 있습니다.
어차피 옆에 링크도 있으니, 굳이 이 포스팅에 링크를 올려서 방문 구걸은 하지 않습니다. ^^;
오실 분들은 와서 종종 인사해 주시고, 눈팅만 하시면 저야 잘은 모르지만, 어쨌든 그래도 나중에 안다면 반갑고...그런 것이죠.
대부분이 그러시듯이 그냥 물 흐르는 대로 살고 있습니다. 물이 좀 거칠고 빨리 흘러서 탈이지만요.
블로그 관리 같은 것에 얽매이면서 살기에는, 실제 삶이 너무나 다이나믹한 요즈음이네요.
30대라는 나이가 그런 것 같습니다. 또, 그렇게 30대를 보내야 40대 이후가 더 멋질 것이라 기대도 해 보고요.
정식 공지 포스팅이 맨 위에 띄워져야 블로그가 스산하지 않을 것 같아서 이렇게 포스팅을 썼습니다.
저도 사실은 이글루스 지인분들의 블로그에 새 소식이 뜨면, 눈에 띄지 않게 살짝 구경하고 올 때가 많습니다. ^^;
다들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며 살고 있는 사회, 그렇게 돌아가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5년 이상...뉴스는 보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가정 안에서는 언제나 그렇듯이 재밌게 살고 있을 겁니다. 모두들 그러실 테지요. :)
Linea..
덧글
블로그 방치한지도 오래 되었고 해서 이글루 들렀다가, 우측에 "얽; 결국 삼남매 완성?!" 이랬다가요
본채 가서 사진보고는 진짜 세월의 무상함을 느꼈습니다요 ㅎㅎㅎㅎㅎ
계속 음악활동 잘 하고 지내시겠죠? 저도 여기 방치한지는 오래 됐어요. ^^;
막내가 이미 할 말 다 하고 기저귀도 안 차니...세월이 무상하긴 하죠.;;;
오랜만에 정말 반가워요. 여기가 뜸해져도 예전에 푸근했던 시절 인연들은 오래 기억에 남아요. ^^
아강이 삼촌은 올해 2월에 장가를 갔어요, 사실 결혼전에 버려둔 블로그에 공지글이라도 올릴까 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까!! 벌써 5월 말이네요 헤롱헤롱
블로그미의 본채는 저장해 놓았습니다. 그래도 왠지 댓글을 여기에 달고 싶었네요 ㅎㅎ;;
아 그리고 내일 정도에 알라딘에서 육아책 주문 넣으려구요,
12월에 아빠가 된다네요. 의도하진 않았지만...우린 참 건강한 사람들이었어...^^;;
게임 음악 만드는 회사에서 일 하고 있어요, 작업실은 분당에 있습니다.
선물로 책 보내드리고 싶지만....저도 직접 구입한 거라 배송비 합하면 배보다 배꼽이 크네요. ㅜㅜ
제 책 따위 읽지 않으셔도 꿈의대화님은 좋은 아빠가 되실 것이 분명합니다. ^^